다음(daum), 청정포탈로 새로 거듭나나?
보수언론사들이 네티즌들의 '조중동광고중단운동'의 시발점이 된 '다음 아고라'에 제대로 화가 난 모양이다. 5일부터 다음 뉴스에 조중동의 기사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데일리서프 :: "조중동, <다음>에 5일부터 뉴스공급 중단 전격통보">
일단 조중동의 입장에서, 참 잘한 결정이라고 본다.
국민은 합리적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선택하지 않을 자유와 권리가 있다. 더군다나 제품가격에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는 것을 뛰어넘어 '언론'으로조차 인정하지 않는 '찌라시'에 지출되는 광고비가 포함되어 있다면 그 사실을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불매운동할 권리도 당연히 있다.
자신들의 말바꾸기, 사실왜곡, 특정정당에만 편중된 자세를 제대로 반성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은 커녕 '말바꾸기 하지 않았다'는 기사로 끝까지 독자를 우습게 보고 '독자들이 무지하니 퀴즈나 맞춰보라'는 어이없는 국민 우롱하기나 하고 있으니 이젠 도를 지나쳐도 한참이다.
<조선일보 :: "조선일보는 말을 바꾼 적이 없습니다">
'포탈'과 '언론사' 과연 누가 '갑'이고 '을'이냐의 문제를 떠나 이번 뉴스공급중단조치는 조중동의 입장에서 참 잘한 결정이다. 왜냐하면 조중동도 자신들의 뉴스기사로 맘에 들지 않는 포탈의 페이지뷰가 늘고 해당광고수익이 느는 것을 거부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렇게 억울해하던 소비자들의 '조중동광고중단요구'와 똑같은 맥락일 것이다.
그런데, 차이는 소비자는 개별적으로 힘이 없는 개인이고, 조중동은 시장점유율 과반수를 차지하는 대형언론사라는 데에 있을 것이다. 조중동의 입장에서 보면 언뜻 잘한 결정이지만 사회적으로 봤을때는 정말 치졸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다.
국민의 광고거부운동가 소비자운동이요, 정당한 민심의 발로라면 대형 보수언론의 뉴스공급중단 행태는 협박이요 횡포이자 국민 우롱이다.
언론이 무조건 독자들의 입맛에 맞는 기사만 내보내야 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물론 개인의 이익과 국가의 이익이라는 대의적인 차원에서는 개인보다 사회적이익을 옹호할 수도 있는 것이다. 헌데 그것이 아닌 특정인, 특정정당의 입장에 서고 특정인, 특정정당 더 나아가 국민전체를 깎아내리려는 사실왜곡을 일삼으면, 그것은 언론이 아니라 정당보, 찌라시에 지나지 않고 곧,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조중동의 도박을 바라보며..
다음과 네이버는 국내포탈의 양대산맥이다. 그중 한쪽에는 기사를 보내고 한쪽에는 기사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편협한 결정은 언론의 입장에서도 도박이거나 애끓는 심정임을 짐작케 한다.
가뜩이나 종이언론에서 웹 2.0, 3.0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점에 내린 결정치고는 과연 보수꼴통답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혹시 조선닷컴, 조인스, 동아닷컴이 스스로 대형 포탈로 일어설 비책이 있는건가?)
광우병에 안전한 '광우병청정국'이 있듯이 이제 '다음'도 다시한번 '청정포탈'로 거듭태어나는 기회를 갖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벌써부터 다음을 응원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으니 말이다.
---------------------------------------------------------------------------
08.07.02. 추가 참고내용
<Don't Feel Sorry For Yourself :: "지금도 조중동은 미디어 다음에 없다" >
08.07.03. 추가 참고내용
<뉴스보이 (newsboy.kr) :: "조중동, 온라인 세상에서 성 쌓다간 망한다 - 다음 기사 공급중단은 자충수">
08.07.06 추가 참고내용
<아이 초보넷 (http://ichobo.net) :: [뉴스후] 방송에서 나온 조중동 말바꾸기 관련링크.....>
<기자협회보 :: "조중동 구독점유율 58%
(영향력있는 매체는? MBC 21.7%, 다음 4.2%, 조선일보 3.7%등)">
<Don't Feel Sorry For Yourself :: "지금도 조중동은 미디어 다음에 없다" >
08.07.03. 추가 참고내용
<뉴스보이 (newsboy.kr) :: "조중동, 온라인 세상에서 성 쌓다간 망한다 - 다음 기사 공급중단은 자충수">
08.07.06 추가 참고내용
<아이 초보넷 (http://ichobo.net) :: [뉴스후] 방송에서 나온 조중동 말바꾸기 관련링크.....>
<기자협회보 :: "조중동 구독점유율 58%
(영향력있는 매체는? MBC 21.7%, 다음 4.2%, 조선일보 3.7%등)">
Daum,
naver,
광고거부,
광우병,
네이버,
다음,
미친소,
사회,
소비자운동,
시사,
이슈,
조중동 광고 중단 요구,
조중동 다음 공급중단,
조중동 안봐서 햄볶아요,
조중동 찌라시,
청정다음,
청정포탈



















▒ ▒ 바실리카 (BASILICA) - 열린 공론장 ▒ ▒ :: 

2008/07/01 21:14
나중엔 조중동이 실어달라고 질질짜는 일이 발생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2008/07/01 22:01
2008/07/01 22:08
2008/07/01 23:12
온라인조중동은 냄비받침으로도
못쓰니 이거 참 잘된일인것 같기도 하구요. ^^
2008/07/01 23:14
2008/07/01 23:51
2008/07/01 23:52
제발 약속 지켰으면 좋겠네요.../--/
2008/07/02 00:04
"지켜지길 바라는 약속"까지
갔군요. ^^
2008/07/02 00:12
2008/07/02 00:24
되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해봅니다.
2008/07/02 00:50
2008/07/02 00:52
다음의 향후대처도 지켜봐야겠지요.
2008/07/02 00:52
하지만, 기사제목만 보고 찌라시인지 여부를 알아맞추는 놀이가 없어질 것 같으니 왠지 아쉽네요.
2008/07/02 01:15
2008/07/02 01:51
일단 보이면 챙겨서, 내리면서 쓰레기통에 버려줍니다.
글구, 옆좌석에서 조중동 보고 있는 분들 보면 괜히 측은한 마음이 들더군요.
2008/07/02 01:59
반대논리와 주장도 들어 봐야 내 논리와 상식이 정당함
혹은 언론왜곡의 실체를 알 수 있으니까요.
무조건 조중동 본다고 욕하진 말아주세요. 그 중에 저도 있을지 모릅니다. -_-;;
단, 내돈주고 사서 보진 않습니다. 주워보지요. ㄳ (_ _)
rainless님께도 주워보는것은 권합니다. ^^
2008/07/02 10:32
2008/07/02 12:51
2008/07/02 14:40
손 안 대고 코 풀었다는 말도 연상되고요.
좆중똥...! 고맙~~~! ^^
제가 트랙백만 보내고 답글은 안 올렸었군요. -.-;
원래 제가 그러질 않는데, 간 밤에 정신이 좀 없었나 봅니다.
잠자기 전에 글 쓰고 ... 그러다가 졸렸던 듯...! ㅋㅎ
2008/07/02 15:13
엮인글도 잘 보았습니다.
트랙백 = 긴 답글이죠. ^^
2008/07/03 05:01
트랙백 하나 보냅니다;;
음. .사실 글을 읽기전에 쓴글인데..
이글을 보니 다시 생각하고 쓰고 싶어지네요 ;;아하하;;
2008/07/03 16:41
제 포스트에 걸린 엮인글들에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참고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2008/07/03 09:40
2008/07/03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