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할 건 비판하고 의혹을 제기하되 불필요한 소모적 논란을 일으켜선 안된다” "단지 재산이 많다는 것이 무조건 공격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
그런데, 누가 공격했는가? 신문이? 언론이? 통민당이? 우리 대한민국이 소유재산과 비난이 비례관계인 사회였다면 진작에 대통령 혼자 엄청난 욕을 드셨을것이다. 10분의 1도 안되는 재산 갖고 있는 서민공직자들을 누가 공격했다고 그러는 것이며, 누구더러 소모적 논란이니 불필요하니 하는가. 가만히 있자니까 국민들 의식수준을 정치인과 동급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국민은 재산형성과정이 투명한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단지 재산공개를 했을 뿐인데 청와대는 이미 그 재산형성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조사까지 모두 마친것 마냥 또 설레발친다. 마치 지난 YTN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재탕을 보는 듯하다.
오히려 국민이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거다.
"단지 청와대 식구란 이유만으로 무조건 감싸기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재산형성과정의 투명성을 철두철미하게 밝혀냄으로써 국가 고위 공직자로서 자격이 의심되는 자를 골라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 돈에 눈이 멀어 투기와 불법을 자행해온 부도덕한 관료는 국가의 큰 예산이 왔다갔다 하는 정책을 수행하는 위치에서 반드시 축출해 내야 한다. 청와대는 제 식구들 감싸기에 서두른 나머지 이러한 민의마저 한낫 정치적 공세로 치부해 버린다면 그야말로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정부일 뿐 아니라 제 스스로를 x묻은 자라 자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실정법 몰랐지만 투기 아니다." 라니..참 두꺼운 낯짝..
오늘 뉴스를 보고 박장대소했다. "농사를 직접 짓는 사람이 땅을 소유해야 한다."라는 농지법의 구체적 내용(?)을 몰랐다며 스스로 농지법위반 사실을 시인하며 허둥대는 이동관 대변인의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공식석상에서 내 뱉은 말들도 불과 몇일만에 180도 바꾸는 이번 정부의 모습에 이젠 익숙해져 가긴 하지만 24시간도 안되서 자기가 한 말 뒤집는 모습을 보니 웃음 밖에 안나온다. 정말 국민을 바보로 보는 게 틀림없다. 자신이 농지법 위반한 범법자 이면서 "단지 재산이 많다는 것이 무조건 공격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 라며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정도의 센스? 빵을 훔쳐먹은 도둑이 "단지 내가 배가 불렀다는 것으로 무조건 의심받아서는 안된다." 라는 것과 뭐가 다른가.
해당 농지법 조항은 땅없는 나도 알고 있는 상식이다. 그걸 청와대 대변인, 비서관이 몰랐다니. 더군다나 땅 구입할때 '직접 경작할 것' 이라고 적어냈다는데 그건 농지법 조항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 아닌가? 몰랐다고 치자. 농지경작도 아니고 투기도 아니면 도대체 농지땅을 산 이유가 무엇인가. 그냥 땅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동관 대변인 절대 사퇴하지 마라.
참여정부 시절에도 이헌재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다수의 공직자가 투기의혹등의 도덕성문제에 직면해 여론과 야당의 뭇매를 맞고서 책임지고 사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번 정부는 어떻게 된 것인지 하나같이 투기와 표절등의 오로지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저지른 불법행위들이 밝혀지는데도 위풍당당, 떳떳하다. 위장전입 정도는 불법행위 축에도 끼지 못하는 상황은 정말 씁쓸하기까지 하다.
공직자로서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했다면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취득당시의 불법이 없기 때문에(?) 공직수행에 결격이 없다"며 사퇴할 뜻이 없을을 밝힌 이동관대변인의 말을 들어보면 땅투기보다 더 달콤한 권력의 맛을 알아버린 당신들의 권력중독증세가 심각함을 알 수 있다.
10년만에 잡은 권력의 달콤한 맛 앞에 국민의 여론이 안중에나 있을까? 자신들의 불법행위때문에 자신을 뽑아준 정부의 신임도까지 죽죽 떨어지고 있는데도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숙이는 모습없은 커녕 책임감 하나 없이 제자리 하나 유지하겠다고 떼쓰는 모습이 불쌍하기도 하고 뭐라고 해야하나. 안쓰럽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최고의 인재라며 끌어앉고 조사도 하기 전에 '아무 잘못없다.'며 애써 감싸안아주는 정부의 모습도 그 밥에 그 나물, 아니 그 x통에 그 오물인 격이다.
여론과 언론과 야당에서 뭐라고 공격을 해대던 꿋꿋이 그 자리 하나 유지해라. 어떤 욕을 먹더라도 보란듯이 버텨내시길 바란다. 어차피 그따위 도덕성으로는 감시할 장치 없는 사회에 나와 기웃거려봤자 온갖 투기로 땅값이나 올려놓는 (서민에게) 암적인 존재 밖에 더 되겠나. 차라리 그 공직자 꼬리표라도 달고 있으면 그나마 재산공개라게 있으니 더 큰 도둑질은 못할 것 아닌가? 여론이 어떻든 상관말고 MB대통령의 품안에서 서로 얼굴에 x칠하면서 그렇게 잘 살길 바란다. 가늘고 길게~쭈욱~